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딱 4개월 된 말티푸 별이를 키우고 있어요. ^^ 처음 집에 데리고 왔을때는 2개월 1주일이 넘었을때 왔는데요. 정말 이때는 너무 아기아기 해서 안아주기도 겁이 날 정도로 작고 아담했답니다.
이렇게 작고 아담한 강아지가 과연 클까? 싶을 정도로 온가족이 신기해했답니다. 게다가 어릴때 사료를 얼마 안먹어 오히려 가족들이 걱정을 하고 돌봐야했죠.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기라서 먹는 즐거움을 몰랐다! 이렇게 얘기하고 싶네요. 지금은 사료 소리만 나도 난리가 나거든요~! ^^;;
그리고 2번째 접종을 하러 갑니다. 이때 몸무게예요.
저희가 별이를 데리고 왔을때는 1차 접종만 맞았기 때문에 2차부터 5차까지 접종을 받아야 했거든요. 2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몸무게를 재고 기본 케어 및 접종을 하고 왔는데요. 처음에는 조금씩 몸무게가 늘더니 일주일 씩 지날때마다 폭풍성성장을 하더라고요! 허헉!!!! ^^;;;
4차 접종때는 슬슬 별이가 무거워짐이 느껴지더라고요~! ^^;; 아니나 다를까~!!
한주에 500그램씩 차곡차곡 늘더니 급기야..... 5차 예방 접종에 가서 몸무게를 재니 무려 무려 2. 5킬로 그램이 나왔습니다. 이때가 4개월하고 몇일 조금 빠질때였어요! 그냥 4개월로 계산!!
동물병원에 온 다른 말티푸 견주와 대화를 나눠보니 그 강아지는 5개월이 되었는데 3. 7킬로그램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말티푸가 그렇게 많이 클까 싶었는데요. 남편과 나눈 대화 끝에 별이도 4kg은 나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짐작해 봅니다. 그 견주도 너무 잘커서 조금 당황했다고 하더라고요. ^^;;
그래도 예쁘고 사랑스럽다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사실 저는 너무 작은 강아지 보다는 적당히 크고 건강한 강아지가 좋거든요. 강아지도 너무 작으면 연약하고 체력도 큰강아지 보다 부족하겠죠?
말티푸를 유심히 찾아 보는 분들이 계실거예요. 말티푸는 푸들과 말티즈를 섞어 놓은 강아지잖아요.
보통 말티즈는 작지만 푸들은 아주 작지 않습니다. 엄마 아빠가 누구냐, 어느 견종의 DNA가 더 많이 분포되었냐에 따라 그 생김새도 몸무게도 차이가 날것 같아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ㅎㅎ) 그래도 말티푸가 작고 아담한 강아지라 생각하고 입양하시기 보다는 적당한 크기의 강아지라 생각하시고 마음의 준비를 하셨으면 합니다. 어릴땐 모든 강아지들이 작고 귀여워 보이니까요. ^^
5kg까지는 넘지 않겠지만(이것도 저의 생각이지만...^^;;) 말티푸가 결코 성견이 되어서는 작은 강아지는 아니라는점 꼭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사료 소리만 들리면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드는 별이를 보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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