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강아지 분양소에서 알려준 강아지 케어 방법 꼭 따라야 하나요?

9월 추석 명절이 끝나는 어느날... 저희 가족은 베이지색 말티푸 한 마리를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인상이 깊어보였던 별이 ㅋㅋㅋ

그동안 우리집에 맞는 강아지는 어떤 종이 좋을지, 각자 좋아하는 강아지의 스타일을 찾고, 가까운 분양업체도 가보면서 강아지 입양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특히 이마트 안에 있는 몰리스펫샵 안에 있는 분양소를 자주 갔었는데요. 강아지들이 넓은 공간에서 케어를 잘 받으며 있더군요. 공간도 넓고 아이들고 건강해 보여 자주 보러 갔었네요.



그런데 몇 달을 봐도 저희가 원하는 강아지가 보이지 않아 다른 곳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기대하지 않고 갔던 그 곳에서 저희 집 별이를 만나게 됩니다.


정말 한눈에 이 강아지가 우리 가족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동안 많은 준비와 마음을 갖고 반려견 입양을 고려했던지라 선택의 망설임이나 걱정보다는 반가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어릴때 인상이 강한 아이가 카서 이쁘다네요 ㅋㅋㅋ

가족 4명 중 3명이 선택하면 그 강아지를 데리고 오기로 가족회의를 마쳤던지라 저희 가족은 바로 강아지 입양을 할 수 있었어요.


분양소에서 기본적인 강아지 용품을 팔고 있어 구입을 하고요. 그리고 강아지 케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답니다.


저희 집에 온 별이는 말티푸로 2개월하고 15일 정도 지난 어린 강아지였어요. 강아지는 2개월령과 3개월령이 정말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게다가 이렇게 어린 강아지를 제가 직접 케어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은근 긴장도 되더라고요. 뭐 아이 둘을 키운 엄마지만, 그래도 또 어린 강아지는 다르잖아요.


정말 다행이었던 것은 작년 임시 보호를 통해 어린 강아지를 키워본 경험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


아이들에게도 한동안 강아지를 자주 만지면 안되고, 울타리 안에 들어가서도 안된다고 교육을 시켰습니다.
3개월이 넘어서야 울타리 안에 들어가 짧게 놀고 바로 나오라고 하고요. 낮잠은 충분히 편히 잘 수 있도록 방에서 잘 케어를 했고요. (해가 잘 드는 따뜻한 방에 별이의 울타리 집을 만들어줬어요.)

애기때는 추울까봐 밤에는 이불로 천장도 막아줬어요~^^

처음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분양업체 사장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울타리 만드는 방법, 배변훈련, 식사량 등등 말이죠.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분들이라면 설명을 잘 듣고 최대한 따라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각 집마다 환경이나 사정이 모두 다르잖아요.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이건 좀 맞지 않는데?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요.


저의 경우에는 강아지 울타리를 키우는 기간을 좀 더 빨리 넓혀줬답니다. 분양소에서 알려 준대로 하자니 강아지가 크는 속도는 빠른데 울타리 집은 좁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더 빨리 집을 넓혀줬고요.


아무래도 각 집마다 사정이 다를테니 그에 맞게 바꿔주시면 된답니다. 꼭 이렇게 하는게 정답이다!라고 할 건 아니더라고요.


제가 키우는 견종은 말티푸인데요. 밖에 나가면 종종 다른 말티푸들을 만나는데요. 강아지의 크기, 먹이는 밥의 양 모두 다르더라고요. 5개월 되었는데 3.7kg인 말티푸도 봤고요. 7개월이 넘었는데 3kg인 말티푸도 있었어요.


견주의 성향과 환경에 따라 강아지의 케어 방법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강아지 케어 방법은 따라주되 견주의 성향과 환경에 맞춰 주시면 됩니다! ^^

자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요~~~>.< 이젠 다 컸지만.. ㅋㅋㅋ

자! 그럼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잘 케어하고 키우는데! 꼭 생기는 문제점이 있어요. 정말 많은 견주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인데요. 바로 2~3개월 강아지의 입질입니다. 입질이라는 표현보다는 이가 간지러워 자꾸 무는 행위를 하는 건데요. 이게 3개월 4개월이 되어도 손가락을 입에 넣으려 해요.


다음글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저의 생각을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